매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만나는
자연누리 뉴스레터 '무해한 삶'
평생 정직한 먹거리를 만드는 일에만
매달려 온 제가,
이렇게 글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려니
설레면서도 참 쑥스럽습니다.
앞으로 제가 정성껏 준비한
이 편지들이 여러분의 식탁과 일상을
조금 더 '무해하게' 만드는
기분 좋은 연결고리가 되길 바라며
첫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.
저는 평소 KFC 할아버지라 불리는
커넬 샌더스의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.
65세라는 늦은 나이에
단돈 105달러를 들고 나와
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든
그분의 끈기를 보며
늘 스스로 다짐하곤 했지요.
“나도 늦어도 62세 전에는
번듯하게 사업을 일궈놓아야지.”
하지만 인생은 참 묘합니다.
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군요.
어느덧 제 나이 70대.
62세면 다 이룰 줄 알았던 성공은커녕,
저는 여전히 현장에서 땀 흘리며
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.
그런데 참 신기하지요?
지금 제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
웃음이 가득합니다.
남들은 은퇴를 말하는 이 나이에
‘자연누리’라는 브랜드를 통해
여러분을 만나는 게
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.
몸은 조금 고되어도, 제가 만든 음식이
누군가의 소중한 건강이 된다는
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힘이 불끈 납니다.
사실 자연누리의 시작은
주변에서 보기엔 ‘무모함’ 그 자체였습니다.
식품 첨가물을 넣는 것이
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던 2010년대 초반,
저는 주변의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
‘첨가물 없는 식품 산업’에 뛰어들었습니다.
유학 간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
밤에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
고단한 몸을 이끌었고,
낮에는 공장을 지키며 버텼던
세월이 있었습니다.
“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”,
“적당히 섞어서 팔면 편하지 않냐”는
핀잔 속에서도
저는 절대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.
더 저렴한 재료,
더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는 첨가물 대신,
저는 더 귀한 자연의 재료를 찾아
전국을 헤맸습니다.
그러던 2012년,
제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.
TV 프로그램 <불만제로>를 통해
시중 훈제오리의 발색제와
첨가물 실태가 공개되며
온 세상이 뒤집혔을 때,
아무것도 넣지 않은
‘자연누리 무항생제 훈제오리’가
그 정직함을 인정받아
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.
남들이 속도를 낼 때 ‘정직’이라는
아주 느린 길을 택한 결과가
기적처럼 돌아온 순간이었지요.
저는 자연누리와 인연이 된 모든
고객님을 ‘가족’이라 부릅니다.
내 아이에게 줄 음식을 만드는
엄마의 마음에는
‘적당히’라는 단어가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.
지금도 저는 산지에서
직접 공수해온 재료들을
하나하나 제 손으로 손질하고,
씻고, 분쇄하며 제품을 만듭니다.
제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
마음이 놓이지 않거든요.
덕분에 저희 공장은 주변에서
‘반도체 공장’ 같다는
소리를 들을 정도로
티끌 하나 없이 관리됩니다.
"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"는
일념 하나로,
눈에 보이지 않는
먼지 한 톨까지 경계하는 것이
저의 고집이자 여러분을 향한 사랑입니다.
제 삶은 그 자체로
‘무해(無害)’하기를 꿈꿉니다.
단순히 제품에 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을 넘어,
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정직하게
제 길을 걷는 삶의 태도를
지켜나가고 싶습니다.
저는 앞으로 이 편지를 통해
제가 일상에서 마주하는
무해한 순간들을 나누려 합니다.
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들듯,
우리가 읽고 느끼는 이야기가
우리의 삶을 더 맑게 정화해주길 바랍니다.
잘 모르고 섭취했던 첨가물 대신,
이제는 스스로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는
작은 힘을 보태드리고 싶습니다.
자연누리와 저 박정희가 안내하는
가장 무해하고도 따뜻한 여정,
이제 시작합니다.
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
자연누리 대표 박정희 드림
박정희 대표가 직접 전하는, 무해한 기록